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홈페이지:http://www.moonemi.com
2002/5/5(일)
모내기와 공개구혼..  



이레 전쯤부터 한 두 집씩 하던 모내기가..
이제 전반적으로 시작 됐습니다.
못자리도 있긴 합니다만..
모내기야말로 벼농사 본격(?)적인 출발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포르르르~~..
부드러운 이앙기 엔진 소리를 내며 따박 따박..
모를 심는 모습을 보면, 마음 한 편 부러움이 들기도 합니다.
'남들은 모가 잘 나 저렇게 모내기를 하건만..'
저도, 나은 놈부터 골라 한 두 자리씩 심어 나갈 것입니다.

올해부터는, 다른 댁 모내기도 하게 됐습니다.
동네마다 좀 차이가 있습니다만..
제가 사는 고향마을 무네미의 모심는 값은..
모쟁이가 따라 와 심어주면 평당 80원,
따라 온 모쟁이 없이, 논 주인이 모쟁이를 하면 70원 합니다.
이 값은, 작년 얘기구요..
아마, 올해도 다름없을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에 나오는 승용 이앙기로 심었을 때 얘기입니다.

사진 설명을 드릴 것 같으면..
위, 아래 모두 오늘 찍었구요.
위는, 저의 6촌 호엽 형님이고..
아래는, 신사곡에 사는 저의 친구 박재섭입니다.

한 가지 더..
아래 사진의 박재섭은 아직까지 총각입니다.
올해 나이 마흔입니다.
박재섭은 사람됨 하나는 아주 좋습니다.
어디..
그와 어울릴 만한 <색시 감>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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