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6/11/6(월) 10:01 (MSIE6.0,WindowsNT5.1,i-NavFourF) 61.73.237.81 1024x768
[일지]- 참깨를 털고, 까불리다..  


▲여러 날 전에 베어, 심은 자리 곁에서 말려두었던 참깨를 부지깽이만한 나뭇대로 탈탈탈- 떨어내고..

벌써, 벼 베기 철전에 진즉 베어두었던 참깨를 며칠 전 탈..탈..탈..탈-....
부지깽이만한 나뭇가지로 마른 참깨 대를 털었고, 다시 며칠 뒤 선풍기 바람..
그리고 체와 키를 이용해 까불리고 고르고 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만, 한 번 더 골라야 합니다.

벼 못자리(육묘)를 위해 지은 비닐하우스에, 못자리 ‘후작後作’으로 올해 처음 심은 참깨..
생육 초기엔, 노지露地에 심은 것과 달리 비바람으로부터 보호돼 자라는 상태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만..
이후, 물 관리와 수확기에 있어서는 때늦게 대궁을 벤지라 참깨 알이 땅에 많이 떨어지기도 했고 이런 저런 손실..
아직, 적확히 됫박(升)질이나 말(斗)질을 하지 않아 정확히는 아니지만, 겨우 참깨 두어 말 쯤 거두는 것 같습니다.

이러나저러나, 처음 생각대로 올해 처음 심은 참깨는 ‘판매용’보다는 ‘증정용’으로 삼을까 싶습니다.


▲마른 참깨 잎과 꼬투리 등이 뒤섞인 참깨를 선풍이 바람으로 불려 날려 보내고, 체로 흔들어 까불리며..


▲선풍기 바람으로 대강 한 번 불린 참깨를 다시 체에 넣고 흔들어 골라내며..


▲선풍기불리고 체로 골라낸 참깨를 다시 키로 까불려 참깨 알 보다 작은 ‘불순물’들을 걸러내며- 곁에는 또래친구 태복..


61.73.237.146 김수덕: 홀아비 둘이서 뭐하는지............원 밥이라도 해 먹구 하던지 삼겹살이나 구워먹으면서 하든지 하면 그림이라도 좋게 보일런가..... [11/08-23:30]
볍氏: 홀아비 둘이라뇨?!! 태복이가 들으면 큰일 날 표현입니다. 멀쩡한(?) 총각 태복에게 홀아비라뇨?? 태복이 장가길 막으려고 작정 하셨습니까?^^ 그렇지않아도, 동네 아우 대만의 결혼을 보면서 태복의 '적적함'이 또 다를지 모르는데..아무튼, 태복이 알면 섭섭할 표현 하신 '죄'로, 태복이가 좋아하는 소주 한잔, 휴전선 식당에서 사십시오!.. [11/09]
211.194.91.132 강 대동: 사는 얘기에는 글이 올라가질 않아 몇번 시도하다 관뒀는데 이곳은 올라갈라나? [12/11-19:30]
  이름   메일 (관리자권한)
  내용 입력창 크게
                    답변/관련 쓰기 폼메일 발송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창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