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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 옆 자투리 밭에 콩을 심으시고, 노루(고라니)가 밟지 말라고 무엇인가 매달아 놓으심.. 고개 너머 저희 고래-고라실 논 옆, 돌아가신, 지응래 어른의 전주화 마나님 밭엔.. 지금도 금禁줄이 쳐 있습니다. “노루가 자꾸 내려와, 콩을 밟아서 그래.. 노루가 된장 냄새를 싫어한다고 해서 매달아 놓은 거야..” 궁금해서.. 마나님께 여쭈니, 그렇게 말씀 하십니다. 밤에, 산에서 고라니가 내려와.. 이제 막 싹 터 나오는, 콩의 새싹을 밟고 다니기에.. 콩밭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된장을 싸서 매달아 놓으신 것이랍니다. 사진은 벌써, 한 달 쯤 전의 모습입니다만.. 그래서 그런가?.. 마나님의 밭은 지금, 콩 줄기가 탈 없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 ▲노루(고라니)가 싫어 한다는 된장을, 양파자루 같은 망사에 넣어 매달아 놓으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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