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4/7/2(금) 17:51 (MSIE6.0,Windows98) 211.218.57.132 1024x768
[농활]- 첫째, 둘째날 이야기..  


▲다시, 8박9일간의 농활일정, 그 머뭄과 다가섬의 둥지를 마을회관에 틀며- 발대식을 마치고 무네미에 도착해(세훈, 관수는 밤에 도착)..

어제, 농활 본대本隊가 도착 했습니다.
어제, 본대를 맞이하려 <우리 농업 지키는 2004 농활 발대식>이 열리는..
지포리 철원군청 앞 주차장으로 나가는데, 논둑 깎는 일을 하느라..
제가 늑장을 부려, 발대식이 끝나고서야 발대식 장소에 도착해..
작년에 왔던 얼굴, 올해 새내기 얼굴들을 반갑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무네미에 들어 온 농활참가 인원은 현재 15명입니다.
수적數的으로는 8:7로, 여학생들이 한 명 더 많습니다.

어제, 숙소인 마을회관에 도착한 농활대원들은..
얼른, 저녁을 지어 먹고..
몇 개의 조로 나누어, 마을을 돌며 주민들께 인사도 드리고..
농활대가 앞으로 진행할 내용들을 설명 드리고, 일 꺼리도 맡겨 주십사 했습니다.

인준, 관수, 재한, 세훈 등..
3학년(모두 3학년 맞나?) 선배 학생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더욱 마음 든든 푸근했습니다.

밤 11시께, 조촐하게 <삼팔선 막걸리> 잔을 나누며 얼굴과 이름도 익히고 하는데..
작년에 새내기(1학년)로 농활에 참가했던,
‘술 잘 마시는’ 혜리라는 여학생은, ‘녹슬지 않은’ 면모를 지키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깊은 밤, 다시 장마비가 떨어지고..
학생들은, 늘 그렇듯 늦은 시간에 마무리되는..
남은 일정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을 것입니다.

오늘은, 밤새 비 온 탓에..
오전엔, 휴식과 정비를 하고..
오후엔, 동네를 돌며 다시금 주민분들께 알림과 다가섬의 시간을 갖고..
비 그친 뒤, 어느 농가의 피사리 현장으로 나서기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
제가, 일이 있어 이웃 화천군에 다녀오느라..
농활대장과 작업반장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알게 된 내용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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