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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4/7/23(금) 16:52 (MSIE6.0,Windows98) 211.218.64.135 1152x864
냉면 한 그릇..  

어제, 오늘 꽤 덥습니다.

어제..
와수리에서, 집에 있는 서이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점심 먹었어?.."
- "먹으려구요.."
"밥 먹구, 개 물 좀 줘.."
- "알았어요.. 그런데요, 아빠.."
"왜?.."
- "냉면 시켜주시면 안돼요? 더워서.."

며칠 전에도, 서이는
냉면 한 그릇, 시켜주면 안되냐고 했습니다.
딱 부러지게, 안된다고는 하지 않고..
"밥 있으니까, 그냥 밥 먹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어제는..
"휴전선 식당(동네에 있는)에 가서 시켜 먹어.."
- "와수리에서 시켜주시면 안돼요?"
"냉면 한 그릇을, 어디서 배달하니?.."
- "알았어요.."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엊저녁..
"냉면 먹었어?.."
- "아니요, 할머니가 국수 만들어 주셨어요.."

속으로 생각하길..
'그래, 이래 저래 잘 됐다.'
'내일은, 냉면 재료를 사다가 만들어 먹을까?..'

그나, 저나..
어제, 저는 ..
초등학교 선배님과, 점심으로 냉면을 먹었습니다.





▨ sun한목사: 막국수가 생각납니다. 속까지 시원한 막국수!!!  손님이라도 오면 휴전선 식당에서 대접했지요!  [08/11-17:17]
▨ 볍氏: 주인은 바뀌었지만(실은 원래 주인-한영섭님 댁에서 임대를 주었습니다)..지금도 휴전선 식당에선 막국수를 합니다. 저도 올해 두 그릇 먹었습니다.  [08/13-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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