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과 객지의 소식 나눔.. 백흥기님 댁으로 마실 갑니다 최문철님 댁으로 마실 갑니다 최도영님 집으로 마실 갑니다 윤종천님 집으로 마실 갑니다 김기자님 집으로 마실 갑니다 김수덕님 댁으로 마실 갑니다 서정운님 댁으로 마실 갑니다
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3/9/23(화) 07:06 (MSIE6.0,Windows98,i-NavFourF) 61.74.10.99 1024x768
꽃 문살..  

어제,
영기네 벼베기 마치고 들어온 저녁..

누군가 집에 다녀간 것 같더군요.
문 밖, 댓돌의 신발도 옮겨져 있고..
방 한쪽 구석에, 벽지 찢은 종이도 있고..

누굴까?
왤까?
하다가..

창호지 바른 미닫이 문을 살펴보니..
찢기웠던 창호지가 말끔하고..
문에는 꽃이 피어 있습니다.

할머님께서,
창호지문을 새로 바르시고..
창호지 사이에 꽃을 넣으셨던가 봅니다.

무슨 꽃일까?
오늘 아침, 햇살에 다시 살펴보니..
백일홍 같기도 하고요..

그러잖아도,
요 며칠, 아침 저녁 공기가 차가워졌는데..
할머님이, 문을 새로 발라 주셔서..

오늘 아침..
방안 공기가, 한결 훈훈해 진 느낌 입니다.


  이름   메일 (관리자권한)
  내용 입력창 크게
                    답변/관련 쓰기 폼메일 발송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번호제 목짦은댓글이름첨부작성일조회
76   축하합니다    김명숙  2003/09/29  1924
75       Re..주문은..   볍氏  2003/09/30  2219
74   화풀이..  1 볍氏  2003/09/27  2187
73   꽃 문살..   볍氏  2003/09/23  2255
72   일요일..   볍氏  2003/09/21  2030
71   사업자등록 냈습니다  1 볍氏  2003/09/18  2356
70       Re...환영합니다    피터  2003/09/27  1822
69   꿈..   볍氏  2003/09/17  1990
68   뉘신지?   볍氏  2003/09/09  2346
67   가을, 한가위..   볍氏  2003/09/04  2120
66   신나는 노래들어 보세요    조용태  2003/08/23  2866
65       Re..당근..   볍氏  2003/08/23  2273

 
처음 이전 다음       목록 홈 안내 알림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