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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3/7/23(수) 08:51 (MSIE6.0,Windows98,i-NavFourF) 61.74.10.190 1024x768
Re..무슨 재미로..  

두어달 동안 술을 끊는다고 마음먹고 보니..
그동안 무슨 재미로 살꼬?..
그런 생각도 가져 봅니다만..

그동안 사흘이 멀다고 반복돼 온 투병..
몸의 불편함과 흐트러지는 일상을 생각하면..
'더이상 물러 설 수 없다'는 생각에,
일단은 벼베기 때 까지 술을 마시지 않으려 합니다.

모르죠,
이 참에 술을 아주 끊게되는 계기를 가질 수 있을런지도..

그것도 좋을텐데.. 말이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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