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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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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7/8(화)
Re..제가요..  

벌에 쏘였어요..
어제요.

그냥, 논물만 보고 올 생각으로 나갔다가..
논둑에 선 억센 풀이 좀 걸려설라믄..
낫으로 툭! 툭! 쳐 나가기 시작한지 얼마 안돼,
발목 뒷쪽이 따끔 하더군요.

앗!! 따거!..
또, 물뱀에 물린거 아냐??

발밑을 내려다 보니,
다행이 뱀은 없고, 작고 노란 몸통의 땡삐가 날고 있더군요.

제가 옻하고 원래 벌을 꽤 타거든요.
바로 병원엘 갔어야 했는데..
오늘 종일토록,
어디 얼마나 붓나 두고보자는 식으로 있었더니..
지금껏 한없이 붓고 있는 중입니다.
발에 열도 많이나구요.

할머님은, 보시더니..
벌 쏘인곳에 요소 비료를 썩! 썩!
아랫쪽으로 문지르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부기가 가라앉는다고..

조금전 약국에 가서 약 지어오고 연고도 사왔는데..
오늘밤이 <고비>가 될 것 같아요.
얼마나 더 붓고서야,
부기가 가라앉을지..

모두 제 불찰 입니다.
아무리 논물만 보고 올 생각이었다 하더라도..
반바지에 꺼먹고무신만 신고,
풀이 제법 무성한 논둑을 걸었다는 것이 말입니다.

일란성 쌍둥이 같던,
왼발과 오른발이..
지금은, 뚱뚱이와 홀쭉이 처럼 영판 다른 모습 입니다.

아이고..
가렵기는 또, 왜 이리 가려운고..

방목이님도 조심하세요.
논둑길, 풀밭길 걸으실때.. 말입니다요.

아이고, 가려워..
..


211.230.251.229 방목이: 병원 빨리 가시지 그러셨어요..그거 타는 사람한텐..굉장히 위험하다 던데..전 가죽이 두꺼워서 잘 안탑니다..앞으로도 조심하시고 오늘은 푹 쉬세요..  [07/08-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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