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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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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1(화)
서방 챙기는 아내..  

주말, 처가에 다니러 갔다 오는 길..
아내는, 장인어른 몰래 뭔가를 챙겨 줬습니다.

뭔 것이래?
집에 와, 풀어보니
'고려 홍삼 진액'이라고..
이를테면, 홍삼 달인 물을..
작은 '파우치'에 진공포장한 것입니다.

장인어른이 드시느라 구입한 것인데..
아내는, 서방 챙기느라..
몇 개를 꺼내서는 제게 주는 것입니다.

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번 갔을때도, 그렇게 저를 챙겼습니다.

'딸 자식 키워놓아야, 다 소용없다..'는 옛말처럼..

아내는,
소용없는 딸 노릇 하느라..
제 서방 챙기는 것인지?
소용있는 아내 노릇 하느라,
제 서방을 챙기는 것인지?
모르다가도 알 일을 이따금 하는 것입니다.

그려..
부지런히 좀 챙겨 줘..
내심, 마음 달짝지근 합니다.



211.33.233.172 sun한목사: 지난 주 읽었던 말씀이 생각되어지네요! "지혜로운 여자는 집을 세우지만, 어리석은 여자는 제 손으로 집을 무너뜨린다(잠14:1)  아내의 따뜻한 마음 덕에 철원 추위도 넘길 수 있는 법씨님의 행복이 새해에도 잔잔하게 전해지길 기대해 봅니다.  새벽 햇빛 같은 새해 되세요.  [02/11-12:39]
61.73.237.48 볍氏: sun한 목사님 설 잘쇠셨죠? 이곳 신흥교회 전도사님도, 부모님 계시는 고성으로 설 쇠러 잠시 다녀오신 것으로 압니다만..목회 하시는 분들은, '때'가 되어도 보통사람들 처럼 맘껏 누릴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하긴, 이 땅에서의 명절 보다 더욱 뜻깊은 날들이 천국에 기다리고 있겠습니다만..  [02/11-23:05]
61.73.237.251 허경숙 : 서희아빠  서희어머니공을생각해서라도  이제술은그만드시고 몸좀 건강해지시길 ~한철희목사님  안녕하세요?  이곳에서뵙네요  저희집에도 가끔들리셔서 좋은말씀도좀 해주세요 ~~~~~^^*^  [03/07-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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