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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4/4/2(금) 16:51 (MSIE6.0,Windows98,i-NavFourF) 211.218.57.101 1024x768
벗었다, 입었다..  

지난해 11월 19일,
서울 여의도 강변에서 열린,
[전국농민대회]에 참석하러 가던 날부터 입었던 내복..
지난 일요일에야 벗었습니다.

벗었던 그 내복..
엊그제부터는 아랫도리를, 오늘은 윗도리 마저 다시 입었습니다.

비온 뒤, 날이 으스스한데다..
오늘은 술병 마저 앓고 있다 보니..
몸이 더 움츠러듭니다.

요즈음, 선거를 앞두고..
집안싸움에 엉망진창인, 민주당이
'당권파'와 '비 당권파'로 나뉘었다는데..

아내와 장백이 그리고 제가..
내복을 입는, '내복파'에 속한다면..
딸-서이는 한 겨울 내내,
내복을 안 입고 지내는, '비 내복파'입니다.

떨어져 사는, 아내와 장백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집안에 있는 '비 내복파'-서이 때문에..
겨울철 보일러 기름 값이, 더 들어 간 것만은 사실일 겝니다.

민주당 집안싸움이야,
당권파건 비당권파건 어느 쪽이  득세하던가, 제 알 바 아니지만..
내복 문제에 있어서는, 사회적으로도 '내복파'가 많았으면 합니다.
아무래도, 그래야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도 도움 될 테니까요.

그나저나, 사곡리에 사는 친구 총각 박재섭 같은 경우에도..
겨우내, 내복을 모르고 사는데..
사월이 왔건만, 다시 내복을 껴입는 저 같은 이를 어찌 보실 는 지..

아래 주소를, 누르시면-
지난해 12월, <사는 이야기> 게시판에 올린..
내복에 대한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moonemi.com/bd/read.cgi?board=FREE_BOARD&y_number=498&nne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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