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 남 )
2003/3/15(토) 09:28 (MSIE6.0,Windows98) 61.74.11.98 1024x768
이제야, 자가수도를 이용 합니다.  

지난 두 달 이상 저희 집엔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자가수도(펌프)가 얼어 지하수를 쓰지 못했습니다.
허드렛 물 까지..
길 건너, 할머니댁에서 길어다 썼습니다.

집에 물이 나오지 않으니,
불편한 것은 빨래와 설거지 입니다.
빨래는 할머니 댁에 가서 손빨래를 했고,
설거지는 서이와 제가 <2인 1조>가 되어..
제가 수세미로 그릇을 닦으면,
서이는 옆에서 헹굼물을 부어주는 식의 설거지를 했습니다.

뒤꼍, 자동펌프에서 집 안으로 들어오는
해빙기를 맞아,
얼었던 엑셀 관-플라스틱 파이프가 녹아 물이 나오게 되니,
그동안의 불편에 비해 참 편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올 겨울이 돌아오기 전에 다시는 수도가 얼지 않도록,
단단히 대비를 해야지.. 생각 중 입니다.


61.81.148.41 대동: 참 고생이 많았네!우리 아랫집에 동물들 먹일 지하수가 얼어서 한동안 길러다 먹이다보니 것도 못할짓 이더구먼,내년에는 pvc를좀더 깊이 묻던지 위를 잘 감싸주던지 해야겠네.   [03/17-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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