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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두 달 이상 저희 집엔 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자가수도(펌프)가 얼어 지하수를 쓰지 못했습니다. 허드렛 물 까지.. 길 건너, 할머니댁에서 길어다 썼습니다. 집에 물이 나오지 않으니, 불편한 것은 빨래와 설거지 입니다. 빨래는 할머니 댁에 가서 손빨래를 했고, 설거지는 서이와 제가 <2인 1조>가 되어.. 제가 수세미로 그릇을 닦으면, 서이는 옆에서 헹굼물을 부어주는 식의 설거지를 했습니다. 뒤꼍, 자동펌프에서 집 안으로 들어오는 해빙기를 맞아, 얼었던 엑셀 관-플라스틱 파이프가 녹아 물이 나오게 되니, 그동안의 불편에 비해 참 편하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올 겨울이 돌아오기 전에 다시는 수도가 얼지 않도록, 단단히 대비를 해야지.. 생각 중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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