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2003/6/27(금) 19:49 (MSIE6.0,Windows98,i-Nav3.0.1.0F) 61.82.42.222 1024x768
노란 손수건...  

서이는 아직 학원에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8시 반쯤이나 돼야 집에 돌아옵니다.
서이가 집에 오면, 부녀 父女는 아침 이후 또 한 번, 밥상 앞에 마주 앉습니다.
하루에 두 번..
반찬이라곤 달랑 달랑..


저녁을 그 시간에 먹다 보니..
틀어놓은 TV를 통해, 언제부턴가 친숙(?)해진 프로가 있습니다.
<노란 손수건>..
그 시간에 나오는, 일일 연속극입니다.
남녀가 사랑하다 헤어지고,
새로운 사랑과 결혼, 그리고 미혼모..
그저 그렇다면 그런 이야기입니다.
내용은 그렇다 치고..

그 연속극에서 끌리는 것이 두 가지 있는데,
사진의 여주인공(이태란) 이미지와,
지금 흐르는 삽입곡 - 조관우의 '미로'

제가, 그 연속극을 틀지 않아도..
서이가 알아서 틀어놓는 것을 보면,
서이도, 뭔가 <노란 손수건>에 닿는 느낌이 있는가 봅니다.

오늘은 동네 청년회 회의가 그 시간에 있어서,
<노란 손수건>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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