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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운장리 논에 갔다가, 뽕나무에 다닥다닥 까맣게 익어 가는 오디도 찍고.. 한참 가지를 치며 벼로 자라고 있는 모도 찍고.. 하다가, 무심코, 렌즈 뚜껑을 열지 않고.. 다시 전원을 켰더니, 드드득.. 기어 얽히는 소리가 나더군요. 전에도, 두 세 번, 그런 적이 있는데.. 그 때는 그저, 뚜껑을 열고 전원을 넣으라는 <경고문구>가 뜬 뒤.. 사진기가 제대로 작동을 했는데.. 이번엔, 덜컥, 고장이란 덫에 걸렸습니다. 구입한 곳-서울로 수리를 보내야 해서.. 며칠동안은 사진을 찍을 수 없게 됐습니다. 그동안 찍은 사진의 일련번호를 확인해 보니.. 지난해 4월에 사진기를 사서, 지금까지 7,461장을 찍었군요. 그중에 적잖은 사진은 그냥 지워버리기도 했지만, 디지털이라 필름값과 현상, 인화료가 들어가지 않기에.. 적잖은 사진을 일상적으로 찍을 수 있었는데.. 당분간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것이, 꽤나 아쉽게 됐습니다. 그나저나, 크게 고장난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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