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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살 감기가 되게 덮쳤습니다. 목.. 코.. 머리.. 어깨.. 무릎.. 온갖 뼈마디.. 욱신욱신 합니다. 그래도, 끼니는 챙겨야 한다는 생각엔 다름없기에.. 아침을 거르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저의 몸이 불편한 날은, 밤나무 밑 토토가 굶기 십상입니다. 그렇지만, 토토에게도 밥을 내다 줬습니다. 겅중겅중 꼬리치며 손등을 핧는 발바리.. '언제나 너는, 나를 바라보고 사는구나..' 비가 또 만만찮게 내리는군요. 질척한 못자리에 청태-물이끼가 많이 꼈는데.. 한 이태만에 앓아보는, 봄날 감기-몸살이 이래저래 돌아보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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