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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네미 사람보다 더 무네미 사람이 되어 버린’이라니?.. 섭허네.. 나는 ‘천생’ 무네미 사람인디.. 다만, 20여년동안 고향을 떠나 살았을 뿐.. 숙자씨가 군인의 아내라는 이야기는 전에.. 누군가에게 들어서 알았지. 나도 어릴 적엔.. 이 곳을 어서 떠나고만 싶었지.. 그러나, 막상 여러 해 떠나 살다 보니.. 다시 돌아오고만 싶데.. 그렇게 돌아 온 나를 두고.. 동네 분들은, 의아해 하기도 하고.. 못미더워 하는 부분도 있었으리 생각 해.. 지금도, 어느 정도 그럴테고.. 누굴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 내 삶을 위한 선택과 방식이니.. 그러면서, 동네분들 그리고.. 숙자씨 처럼, 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이들과.. 뭔가를 통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좋겠다 싶은.. 그 정도의 생각으로 지내고 있다고나 할까.. 아무튼.. 두루 반가워.. 지난날 영희(영이) 였던, 숙자씨를.. 이렇게라도 만나, 고향과 부모님.. 그리고 우리들 세대의 삶을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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