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볍氏 (moonemi@hanmail.net)
홈페이지:http://www.moonemi.com
2004/4/26(월)
클래식..  

5백원 주고..
빌려온 지, 일 주일도 더 지난 영화 비디오 테잎..
비 내리는, 오늘에서야 봤습니다.

<클래식>
제목이 말해주듯, 고전적 사랑 이야기라고 하면 될는지..

"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
나는 너를 생각한다.
희미한 달빛이 샘물 위에
떠 있으면
나는 너를 생각한다."

영화 속에서 인용된 시입니다.

그런데요..
영화를 보면서,
제가요..
저의 첫째 누님- 혜숙 처럼..
눈물을 흘렸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혜숙 누님은, TV 드라마를 보다가..
슬프거나 감격스런 부분에서는, 바보 처럼 눈물을 보이거든요.

제가, 오늘..
그런 '바보'가 됐습니다.

'나, 오늘 왜 이러냐..'
눈물이 흐르는 것을 느끼면서, 스스로 그런 생각 가졌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눈에서, 아니 마음에서 흘러 넘치는 눈물 줄기를..

오늘도, 과음으로 인한 투병 중이었습니다만..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관계로-마음이 약해져서..
눈물샘이 넘쳤던 것만은 아니리.. 생각합니다.

클래식이란 영화..
시간 있으면, 보는 것도 괜찮겠다..
권하고 싶기도 합니다.

바탕음악: 영화클래식 삽입곡-사랑하면 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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