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가 힘들고 지칠때 쉴수있는 그늘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인가 여름 뙤약볕 타는 갈증에 목이 마를때 옹달샘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인가 그렇게 길을 걷다가 삶의 얘기들 나누고 싶을때 함께 할 수 있는 길손이 있다는 것은 또 얼마나 행복인가 그 얘기들 잠시 내려놓고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음에 한 줄 흔적이라도 남길 수 있음은 그 또한 얼마나 행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