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총회 모습(대의원은 조합의 꽃)-2003-1.29
감사의견서
유감스럽게도 김화농협이 왜 이리 시끄럽게 되었는지 착찹한 심정 입니다.
온통 부고장이 배부되고 상여가 뜨고, 전단지를 돌려가며 조합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는 마당에
2002년 감사 내역을 발표하는 것이 송구스럽습니다.
감사 결과에 따라 본 감사로서 부족한 점은 지역 본부의 특감을 의뢰할 것이며, 사안에 따라
발췌된 위반건에 대해서는 전에 상반기 감사 지적사항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하여 처벌을 요구하였으나,
주위 촉구로 처리되었으므로 미비하여 이제는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특감을 의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
감사 이 명식, 이 상경

지난 1월 29일, 김화농협 제 42기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대의원 뿐 아니라 조합원 쌀 대책위원 및 농민회원들이 참석하여 조합 경영상의 문제점 및
불합리한 부분들에 대해 질문과 추궁을 통해 많이 짚어 봤습니다.
경영진의 충분한 해명과 개선에의 확실한 의지를 받아내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더이상 우리 김화농협이
지난날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어선 안된다는데 공감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 모습입니다. 언뜻 보아서는 흐뭇한 자리, 장면 입니다.
그렇지만 아래 표에 나타낸 대로, 자세한 내막을 알고 보면 이 또한 울화통 터지는 일 입니다.
조합 임직원 자녀 무상 학자금 지급건 등이 문제되자, <뒷 돈> 찔러주듯 전에 없이 16명의 대학 <장학생>을
뽑아 각기 50만원씩을 나눠줬습니다.

조합원 자녀 16명에게 지급된 전체 8백만원이란 <장학금>, 그것도 한 해 예산이 아니라 두 해치를 한꺼번에 준 것이랍니다.
그 8백만원이란 돈은, 조합 직원 어느 한 사람의 자녀에게 한 해에 지급된 금액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늘 부터 마을별 영농총회(조합 결산 보고)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대의원을 다시 뽑고 있습니다.
진정 우리 조합원을 대변해 옳은 한 마디씩 할 수 있는 사람을 대의원으로 뽑읍시다.
대의원이, 조합 경영을 엉망진창으로 몰고가는 경영진의 <들러리>가 되지 않도록 정말 잘 뽑읍시다!
최근 5년간 임직원 자녀 학자금 무상 지급 내역 (98년~2002년)
단위: 원
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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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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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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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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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년
|
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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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
18
|
12
|
8
|
9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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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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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99,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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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50,600
|
11,012,600
|
18,698,560
|
12,59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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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자녀 학자금 지원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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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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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
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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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년
|
01년
|
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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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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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2,920
|
없음
|
없음
|
없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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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왼쪽 금액은 조합원 자녀 학자금 융자 이자 면제 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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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회 총회 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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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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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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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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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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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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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수 2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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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수 4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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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수 1리
|
와수 3리
|
|
2/4
|
와수 6리
|
와수 7리
|
|
와수 5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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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곡 2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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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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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자등 2리
|
자등 4리
|
|
청양 2리
|
청양 3리
|
|
2/6
|
청양 4리
|
도창리
|
학사 2리
|
자등 6리
|
청양 1리
|
잠곡 1리
|
2/7
|
자등 1리
|
자등 3리
|
|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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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단 2리
|
사곡 1리
|
학사 4리
|
청양 6리
|
유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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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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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곡 2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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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현 1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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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1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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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5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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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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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등 5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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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3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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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단 1리
|
육단 3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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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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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5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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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현 2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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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곡 3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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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은 조합의 꽃! 꽃 다운 꽃을 뽑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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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실: 볍씨의 글, 김화농협 운영내용을 사실이라고 본다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읍니다. 왜? 바로잡지 못하는지 알수가 없군요...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됩니다. [01/29-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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