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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농협은 오늘 2002년도(제 42기) 결산보고 정기총회를 엽니다. 2억3천만원의 흑자를 냈다지만, 조합원 입장에서 보면 <빛 좋은 개살구> 밖에 안됩니다. 조합원들의 벼값을 후려치기, 헐값수매로 제값 안주고 낸 흑자요.. 조합원들에게 고봉으로 떠 얹은 대출이자로 낸 흑자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조합원들 사이에선 현 조합장을 '조합 재산 팔아 조지는' 조합장이라고들 합니다. 안하무인, 주먹구구 경영을 하다 보니 조합 살림이 속 병들어, 창고 부지 팔고 하나로마트 팔고, 이것 저것 팔고 팔고 또 팔고 해서 결산을 본다고 얘기 합니다. 능력이 없으면 양심이라도 있어야지, 누구 표현대로 "어따 대고.." 조합원들을 무시, 농락 한단 말입니까?! 가져 갈 것은, 칡뿌리 캐내듯 속속들이 챙기다 못해 조합 살림 수탈해 가면서.. 조합원들에겐 배신(타지역 개인정미소 쌀 고가高價 매입)과 농락(벼값 세 차례 변동)의 <뜨물>을 먹였습니다. 우리 조합원들이 나서서, 좀 더 날이 선 <개혁의 작두>로 김화농협 경영진의 구태의연한 꼬리를 뎅겅 잘라내고.. 조합 살리는 길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30분 부터 열리는 정기총회에 대의원이 아니더라도, 조합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총회는 오전엔 행사를 하고, 본 회의는 점심 뒤 오후에 연답니다. 2002년도 주요 사업 실적 (단위: 천 원)
2002년도 미곡처리장 운영상황 (단위: 조곡톤)
임원(조합장, 상임이사) 인건비등 지급 내역 (단위: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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